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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보기 없이 6언더파.
그야말로 '퍼펙트 플레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7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ㆍ7258야드)에서 열린 143번째 디오픈(총상금 540만 파운드) 첫날 9번홀(파3)에서 티 샷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6타를 줄여 곧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지난해 나이키와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맺었지만 골프채에 대한 심각한 부적응으로 1년 이상 무관의 설움을 겪었던 매킬로이다. 지난 5월 유러피언(EPGA)투어의 메이저 BMW PGA챔피언십에서 18개월 만에 가까스로 EPGA투어 우승을 일궈냈다. 미녀 테니스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파혼을 발표한 직후여서 더욱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에는 메이저 우승으로 확실한 부활을 선언할 수 있는 호기를 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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