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폐가에 보관돼 있는 골동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8)씨와 임모(46)씨 등 탈북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골동품을 보관해 준 혐의(장물보관)로 고물업자 양모(46)씨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2월 광주광역시 광산구 김모(55·여)씨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불상 등 2000만원 상당의 무속용품 36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임씨는 국내에 적응하지 못해 형편이 어려워지자 폐가에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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