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체육관·수영장 등 4개 경기장 공정률 15~45%"
"내년 3월까지 국제규격 인증, 무장애·친환경으로 건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하계U대회’) 경기가 치러지는 다목적체육관 등 4곳의 신설 경기장이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기장 4곳 신설에 총 2026억원(국비 601억원, 시비 1425억원)을 투입해 환경, 생태, 도시경관과의 조화 등 친환경 요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내년 3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체조 종목이 치러지는 다목적체육관은 지난 2013년 연면적 2만7732㎡(8337석) 규모로 광주여자대학교 내에 착공해 현재 지상3층 골조공사를 진행하며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남부대학교 내에 연면적 1만9398㎡(3290석) 규모로 착공한 수영장도 현재 조적·방수 및 관람석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전체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수영장은 오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남구 회재로의 양궁장과 남구 화산로의 국제테니스장도 부지 4만5109㎡와 3만6587㎡ 규모로 건립공사가 한창이며 현재 각각 15%와 4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계U대회 신설 경기장은 모두 국제규격 인증과 임산부, 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친환경 녹색 경기장으로 건립해 국제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계U대회는 2015년 7월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광역시와 전남·북 일원에서 열리며 170개국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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