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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18일 회추위 구성…빠르면 내달 신임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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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오는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10개월째 공석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빠르면 내달에 신임 회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사회는 손보협회 이사회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농협손보, 롯데손보, 서울보증보험 등이 참여한다. 회추위는 협회 상임이사 5인(회원사 대표이사)과 외부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다. 회추위에서 회장 후보를 복수 추천하면 총회에서 회원사 투표를 통해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된다.


손보협회장직은 지난해 8월 말 문재우 전 손보협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10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현재 장상용 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차기 손보협회 회장이 하루빨리 선임돼 자동차 보험 만성 적자 등 업계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관료 또는 업계 출신이라는 구분을 떠나 보험업계를 잘 이해하고 리더십을 갖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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