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이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동시간대 3위를 기록, 경쟁 드라마들을 바짝 추격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유혹'은 전국시청률 8.0%를 기록했다. 이는 14일 첫 방송분 7.6%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동성그룹의 대표 유세영(최지우 분)으로부터 "사흘에 10억, 당신의 시간을 사겠다"는 위험한 제안을 받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차석훈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드라마 '유혹'은 '매혹적인 제안,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라는 주제로 방송 전부터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전개를 예감케 했다.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트라이앵글'과 KBS2 '트로트의 연인'은 각각 10.0%,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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