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괌 노선이 항공사들의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0월26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매일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출발편은 매일 저녁 10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4시(현지시각) 괌 A.P. 원 팻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유나이티드는 사이판, 추크, 마닐라, 호놀룰루 등으로 당일 연결편을 제공한다.
인천 도착편은 UA163편은 매일 오전 8시5분 괌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2시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닿는다. 비행 소요 시간은 인천 출발 기준 약 4시간35분, 괌 출발 기준 약 5시간5분이다.
인천-괌 노선에는 유나이티드 비즈니스(United Business) 14석, 유나이티드 이코노미(United Economy) 141석, 총 155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월터 디아즈(Walter Dias) 유나이티드항공 한-중 세일즈 총괄 이사는 "유나이티드항공 고객들에게 인천-괌 신규 노선을 통해 괌을 출발하는 다양한 연결 항공편을 제공한다"며 "사이판, 팔라우,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즈 등의 휴양지로의 보다 쉽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괌 노선은 기존 대한항공의 단독 노선이었으나, 2010년 4월 진에어가 운항을 시작한데 이어, 2012년9월부터 제주항공이 취항해 경쟁하고 있는 노선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