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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즉석밥도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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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 간편식 챙겨 떠나
햇반 매출 전월比 26% 늘어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직장인 김나윤(34)씨는 최근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김치와 햇반 등 간편식 포장제품을 꼼꼼히 챙겨갔다.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한 경험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 김씨는 "밥이나 즉석국을 챙겨 가면 끼니 해결도 간단한 데다 경비도 절감할 수 있어 여러 모로 좋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간편식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햇반과 김치, 김, 죽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국내여행은 물론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이 상승세를 탄 것이다.


CJ제일제당의 햇반 매출은 이달 들어 전월 동기 대비 26%가량 신장했다. 바캉스 시즌에 돌입하면서 캠핑족은 물론 해외여행객을 중심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밥인 햇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매출은 매년 7~8월 휴가 성수기에 접어들면 평월 대비 20%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기본 밥 외에 즉석국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다양한 종류의 간편 즉석국을 선보이고 있는 신송식품의 이달 들어 8일까지 매출은 지난 4월 대비 80% 이상 신장했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이달 7일까지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해외여행 시 휴대 가능한 간편식 매출이 전주(6월24~30일)와 비교해 9.7%가량 늘었다.


박진호 롯데마트 인스턴트 상품기획자(MD)는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간편 조리식품과 일회용품, 안주류 등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조리가 간편하고 가벼운 제품 위주로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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