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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늪' 청소년 인구 1000만명 밑으로…2060년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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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저출산 영향으로 2060년에는 청소년 인구가 반토막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청소년 인구는 1968년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10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공동발표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9~24세) 인구는 983만8000명으로 2010년보다 6.0% 감소했다. 청소년 인구가 1000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1968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총인구가 5042만4000명으로 2010년에 비해 2.1% 늘어난 반면 청소년 인구는 줄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5%로 낮아졌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청소년 인구는 2060년 501만10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6.3%, 2040년 13.5%, 2060년 11.4%로 급감할 전망이다.

청소년의 사망원인으로는 고의적 자해(자살)가 가장 많았다. 2012년 9~24세 청소년 10만명당 자살 수는 8.0명으로 10년 전보다 3.0명 늘었다. 이어 운수사고(4.9명), 악성신생물(암, 3.4명) 순이었다.


특히 13~24세 청소년 10명 중 1명(11.2%)은 2012년을 기준으로 1년간 한 번이라도 자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하고 싶었던 주된 이유는 13~19세 청소년은 '성적 및 진학문제(39.2%)', '가정불화(16.9%)' 순이고, 20~24세 청소년은 '경제적 어려움(27.6%)'과 '직장문제(18.7%)' 순이었다.


외모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도 늘어났다.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32.9%)', '직업(25.7%)', '외모ㆍ건강(16.9%)' 순으로 파악됐다. 남녀 청소년 모두 '외모ㆍ건강'에 대한 고민이 6년 전에 비해 각각 4.0%포인트, 1.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초ㆍ중ㆍ고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8.8%,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9000원이었다. 15~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인구는 412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29세 이하, 24세 이하 청년층 근로자의 월 평균임금은 각각 195만6000원, 164만5000원을 기록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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