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너구리 북상에 오키나와 '쑥대밭'… 태풍 영향권에 제주도 포함
태풍 너구리가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했다.
8일 태풍 너구리는 당초 예상 경로로 지목된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사람이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력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오키나와를 연결하는 항공편과 국내선 및 국제선은 모두 결항됐다.
태풍 너구리로 인해 오키나와에는 특별 경보가 발령 됐으며 현재 태풍 너구리는 시속 30km의 속도로 오키나와 본토로 접근 중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를 요망할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태풍 너구리 다음 예상 경로는 일본 규수다.
우리나라 역시 너구리의 간접영향권 안에 들 전망이다. 내일과 모레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제주도에는 최고 250mm 남해안과 경남 동해는 최고 8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 너구리 우회해서 다행" "일본 너구리 일본 큰 피해 받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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