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관세 행정 구현 목표… 2016년 완료
- 관세청과 LG CNS 등 37개 업체 한자리에
■ 공동협력체계 구축, 기술 축적 등 경쟁력 강화해 협력업체와 해외 동반 수출 기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 CNS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관세청의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국종망)' 2단계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LG CNS는 8일 관세청이 대전정부청사에서 개최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2단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종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백운찬 관세청장, 박진국 LG CNS 전무, 컨소시엄 구성사인 낙스넷의 천기대 대표, 정보산업협동조합의 한병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착수 보고회 뒤에는 LG CNS가 주최하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대전무역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관세청, LG CNS, 정보산업협동조합, 낙스넷 등 3개 컨소시엄사 대표와 34개 협력업체 대표 및 프로젝트 매니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상생협력,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함으로써, 동반성장 및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 및 동반성장 윤리 준수를 서약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4세대 국종망 구축사업은 총사업기간 3년, 사업비 1783억원 규모로 이번 2단계 사업은 약 1400억 원 규모이며 개발·테스트·전개 등의 업무를 2016년 5월까지 향후 2년 간 진행하게 된다. LG CNS는 2013년 4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된 1단계 사업에서 관세행정 분석,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무역 2조불 시대를 견인하는 세계 최고의 관세행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 효율적인 관세행정’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업 추진단과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진국 LG CNS 전무는 “LG CNS는 1단계 사업 수행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수주, 착수함으로써 이 분야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으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세행정 시스템의 해외 수출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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