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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독기 보았나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중랑구, 4개 도서관에 책 소독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들이 도서관 책을 자주 이용하거든요. 그동안 책 속의 세균들 때문에 불안했었는데 이렇게 책 소독기를 설치해줘서 걱정을 한 시름 놓았습니다. 안심하고 책을 볼 수 있게 돼서 좋아요”


중랑구 망우동에 거주하는 김모씨(35)는 책 소독기 설치로 안심하고 도서관 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도서관 이용자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도서 이용을 위해 구립정보도서관, 구립면목정보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중화어린이도서관 등 지역내에 소재한 4개 도서관에 대해 책 소독기를 설치했다.

책 소독기 보았나요? 책 소독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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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도서는 장시간의 보관과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각종 세균과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에 오염되어 이용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 돼 있었다.


이에 구는 책 소독기를 설치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책 속 미생물 및 각종 유해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면역력이 약한 유아, 청소년 등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위생적인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책 소독기를 마련했다.


책 소독기는 30초 ~ 1분 동안 3권의 책을 소독할 수 있으며, 책 속에 서식하는 각종 바이러스 및 병원균 등을 자외선 살균을 통해 제거하고 책을 소독하는 동안 책 속의 냄새 탈취기능이 장착돼 있어 주민들이 언제나 깨끗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중랑구 관계자는 “책 소독기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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