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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줄줄이 예고..재보선·여야 지형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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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간 불꽃 튀는 대결이 나타날 전망이다. 7ㆍ30 재ㆍ보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7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가 청문회에 임하며 8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예정돼 있다. 9일에는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10일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이 가운데 관심은 김명수 후보자와 이병기 후보자에 쏠려 있다. 야당이 이들 후보에 대해서는 낙마시킨다는 방침과 함께 엄격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명수 후보자는 논문 표절, 연구비 부당수령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낙마대상 1호'로 낙인찍혀 있는 상태다. 여당 일각에서도 낙마가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병기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불법정치자금 전달과 관련한 이른바 '차떼기사건' 연루 전력 등이 약점이다.


새정치연합은 여기에 추가 낙마를 주장하고 있다. 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은 6일 보도자료에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가 군 복무시절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것도 모자라 시간강사 활동까지 했으며, 군 제대 후에는 헌법연구관과 교수직을 겸임하기 위해 본인의 ‘법적 지식’을 악용하는 편법까지 동원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전원 사수'로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한데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정치적 타격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여야의 불꽃대결은 7·30 재보선과도 연결돼 있다. 여당은 재보선에서 과반석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 상황을 안심할 수 없다.


물론 긍정적인 변수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소통강화 측면에서 유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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