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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경남FC의 조원희(31)가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한다.
경남은 4일 "구단과의 계약을 해지한 조원희가 오미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중국 우한 주얼에서 경남으로 임대 이적한 조원희는 당시 본인 연봉의 상당 부분을 삭감하며 구단의 부담을 덜어줬다. 대신 시즌 중 해외 구단으로부터 영입 요청이 오면 구단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경남은 조원희의 잔류를 희망했지만 입단 당시의 약속을 존중해 계약 해지 요청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조원희의 대체 선수로는 장신 수비수 여성해(27)를 영입했다.
중앙 수비수인 여성해는 키가 186㎝로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나고 대인 수비와 위치 선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한양대를 졸업하고 J리그 사간도스에 입단해 지난달까지 4년6개월 동안 117경기(3골)에 출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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