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와 관련, "후보들을 비롯한 새누리당 모두가 합심해 국민적 신뢰를 받는 모범적인 전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 화합하는 새누리당을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후보들도 모범적인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자중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일본의 군사대국화 시도에 대해서도 "동북아 정세가 불안하고 긴박한 이 시기에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한·중 신뢰관계를 공고히 하고 튼튼하게 해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더 공고해지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지혜로운 해법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국조에 임해달라"며 "이번 국조를 통해 국가 대혁신의 토대를 이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국민적 슬픔을 극복하는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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