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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결과, 영어 '만점'이어야만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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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만점자 비율이 5.37%로 1등급 커트라인이 '만점'이 되는 사례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2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수험생들에게는 3일 통지된다.

영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인 126점을 받은 만점자가 전체 응시인원의 5.37%에 이르렀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바로 1등급 커트라인이 돼 1문제라도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가게 된다.


국어 영역의 경우 A형은 128점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129점)와 수능(132점)보다 낮아졌으나 B형은 133점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130점)와 수능(131점)보다 2~3점 높아져 난이도 차이가 컸다.

수학은 A형이 136점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143점)와 수능(143점)보다 낮아졌으며 B형도 132점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144점)와 수능(138점)보다 낮아졌다.


한편 사회탐구 영역에서 '생활과윤리'를 선택한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전년 1위 사회문화였다.


과학탐구 영역은 전년과 동일하게 생명과학1, 화학1의 선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제2외국어 중 가장 많이 선택한 과목은 기초베트남어 24.38%, 일본어1 18.43%, 중국어 15.4% 순이었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에 대해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영어 변별력이 크게 약화돼 문·이과 모두 수학 변별력이 높아져 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듯하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 변별력이 떨어져 다른 과목의 영향력이 커지는데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 난이도는 실제 수능에서 수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쉽다, 어렵다’에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57만9054명으로 재학생은 51만2281명, 졸업생은 6만6773명이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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