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도전' 조재현, 딸 조혜정 언급 "대세 얼굴 아냐…연기로 승부했으면"
배우 조재현(49)이 배우인 딸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공개한 것이 화제다.
조재현은 1일 오후5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출연 소감을 밝히던 중 "어느 날 배우인 딸의 손등이 새파랗게 멍든 것을 보아 가슴이 아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재현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딸 조혜정에 대해 "혜정이가 네 살 되던 해, '너는 잘 되면 고현정이 될 것이고, 잘 안되면 이영자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딸의 얼굴은 요즘 대세의 얼굴과는 다른 동그란 얼굴이다. 나는 딸이 연기자답게 연기로 승부하는 딸이 됐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그는 "연출하는 친구에게 딸의 연기 연습을 맡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딸에게 남자 친구를 수건으로 때리는 장면을 연습하라고 시켰는데, 무려 벽에 대고 수건으로 200번 정도나 치게 시키더라"며 "인대가 늘어나 멍든 것을 보니 딸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아팠다"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9일 종영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은 고려말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극중 조재현이 맡은 정도전은 고려 말 권문세가의 부정부패로 인해 고충 받는 백성들을 위해 일어선 인물로, 이성계(유동근)와 함께 새 나라 조선을 건국하여 백성을 위한 이상 정치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인물이다.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에 대한 속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재현 딸 조혜정에 대한 속내, 가슴이 뭉클해지네" "조재현 딸 조혜정에 대한 속내, 멋진 연기자 아빠를 둔 혜정양이 부럽다" "조재현 딸 조혜정에 대한 속내, 조재현의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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