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이용부 보성군수는 1일 취임식을 갖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을 만들기 위한 민선 6기의 힘찬 닻을 올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승남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원로, 문화·예술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이 군수의 현충탑 참배에 이어 보성북소리예술단 공연, 조상현·선미숙 명창의 판소리 공연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 군수의 취임선서, 취임사 및 축사, 군민의 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수많은 군민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군민의 마음과 가치를 존중하며 올바른 군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성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힌 뒤 “화합과 번영의 새 역사를 만드는 여정에 군민 모두가 동참하여 풍요의 땅, 보성을 다음 세대에게 소중한 선물로 물려주자”며 ‘군민 모두가 보성군수’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군수는 민선6기 군정방침을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보성의 천혜 자연자원을 이용한 보성의 특화문화 구축 ▲‘농약 없는 보성’과 ‘등산의 날’ 선포 ▲보성만의 스타일 농·수·특산물 단일브랜드 개발하고 대도시에 보성스타일문화센터 운영 ▲자연농법을 통한 농업인 소득보장 및 생태관광 개발 ▲효율성 있는 개발 사업에 과감한 투자로 경제적 가치 창출 ▲다양한 분야의 전문교육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해 평생교육의 장 제공 및 창의인재·지식인재 활동 제반여건 조성 등의 정책과제를 밝혔다.
이 군수는 취임식 후 보성읍 용문리에 위치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소각장을 방문해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또 군의회, 보훈회관, 보성향교, 보성경찰서, 보성소방서 등 주요기관 20여 곳을 방문하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편, 이 군수는 서울시특별시의회 의장과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비롯한 사회복지사, 수필가 등 다양한 사회활동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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