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3가 이달 중순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세계 시장에서의 흥행 여부를 결정할 핵심 시장이어서 미국시장에서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엔가젯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출시를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599달러 수준이다.
LG G3는 쿼드HD IPS 디스플레이, 레이저 빔을 쏴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1300만화소 레이저 오토 포커스 카메라,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28일 출시 후 초반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기대에 부응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7일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LG G3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중이다. 이달 중순으로 출시가 계획돼 있는 미국 시장은 특히 글로벌 흥행 여부의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LG G3의 1000만대 판매 달성 여부가 7월 중순 이후 북미시장 성과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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