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인더레인' 오는 30일 저녁 마지막 티켓 오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위키드>
뮤지컬 '위키드'가 10월5일로 종연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11월22일 한국어 초연무대를 가진 '위키드'는 종연일을 정하지 않고 오프런 방식으로 공연하며 지금까지 7개월 넘게 꾸준히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0월5일 을 종연일로 확정한 '위키드'는 종연을 기념해 오는 7월2일 8월 공연과 함께 마지막 공연 4회차를 선판매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티켓은 8월 공연 (8월1일~ 8월31일)과 마지막 공연 4회차(10월4일~5일, 1일 2회 공연)이다. 여름방학 및 바캉스 시즌을 맞아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과 '위키드' 마지막 공연을 미리 예매하고자 하는 뮤지컬 관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티켓은 7월2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동시 판매되며 7월14일까지 BC카드로 예매하면 전 좌석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월5일까지 / 샤롯데씨어터 / 김선영 박혜나 김소현 김보경 / 6만~14만원)
<싱잉인더레인>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이 오는 30일 저녁 8시에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엑소의 백현, 소녀시대의 써니, 천상 지희 선데이 등 스타캐스팅으로 이슈가 됐던 이 작품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 빗속에서 펼쳐지는 멋진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무성영화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인기배우 '돈 락우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1막 마지막 장면에서 실제로 무대 위에 쏟아지는 1만5000리터의 비가 압권이다. 또 '싱잉인더레인'은 지난 25~26일에는 서울 중구민을 대상으로 객석 기부를 실천해 기초생활수급자, 특례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문화예술소외계 층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6월5일부터 8월3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 제이 규현 백현 방진의 최수진 써니 백주희 선데이 / 6만~13만원)
<홍의장군 곽재우>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의병장 곽재우(1552~1617)의 삶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홍의장군 곽재우'가 7월5일 서울 용산 아트홀센터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2월 의령에서 먼저 선보인 '홍의장군 곽재우'는 곽재우가 중시한 민족의 정신과 충(忠)·의(義)·상생을 픽션으로 재구성해 한국 고유의 가락과 춤을 더했다. 총 2막13장으로 구성돼있으며, 작품의 1막은 임진년의 봄을 시작으로 일본의 꿈, 난리났네, 북소리, 의병 한 가족, 한양점령, 기강전투로 이어진다. 2막은 구사일생, 모여드세, 진퇴양난, 정암진 전투, 남강은 흐른 다, 구국의 등불로 무대를 형상화한다. '조국의 위기를 맞이해 자신의 목숨을 내 놓는다'는 견위수명을 내걸고 의병들을 모집했던 곽재우는 10여 명으로 출발한 초기 의병들을 수천 명으로 늘리는데 일조했다.
(7월5일 / 용산 아트홀센터 / 이주철 정다미 김명균 한재영 손인구)
<프리실라>
여장남자들의 유쾌한 여정을 담은 뮤지컬 '프리실라'가 7월 국내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토니상, 아카데미상, 드라마데스크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시상식의 의상상을 휩쓴 톡톡튀는 옷을 입은 배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실라'는 마돈나, 티나 터너 등 전세계가 열광한 히트팝 28곡을 배경으로 하며, 화려한 무대와 안무, 261번의 의상 체인징 등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한다. 360도 회전하는 8.5톤의 대형 LED버스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주로 스크린에서 활약해온 조성하 배우가 여장남자로 파격 변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주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등 전세계 도시에서 연속 흥행을 기록한 작품으로, 오는 7월8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7월8일부터 9월28일까지 / LG아트센터 / 조성하 고영빈 김다현 마이클리 이지훈 조권 / 5만~13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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