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애로사항 집중 파악…강진의료원도 방문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자는 25일 나주와 장흥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지역별 핵심공약 실천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이 당선자는 나주시 동수동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대표 원장 신현경)을 찾아 나주지역 식품기업인들과 얘기를 나눴다.
간담회에는 뽕잎을 이용한 차와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동의나라(주) 강기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강 대표 등은 농수산물 수급 불안에 따른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판로 및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함께 호소했다.
이 당선자는 이런 어려움들에 공감을 표하고 “보다 구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실무자들과 함께 기업현장을 찾아 하나하나 파악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어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주)생약촌 이동현 대표와 ㈜ 다솔 박채연 대표 등 10여명의 산단 입주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지자체 차원의 각종 규제 완화와 보다 유연한 법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에서부터,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도차원의 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기업인들이 많았다.
이 당선자는 “산단 활성화를 위한 가능한 모든 방안들을 찾겠다”며 “기업인들도 막연하게 ‘관심을 가져달라’ ‘지원해달라’가 아닌 보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이런 문제가 있으니 어떻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기된 문제점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해, 군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 당선자는 강진의료원을 방문해 산부인과 환자들을 만나 의료원 운영 등에 대해 직접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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