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창극 조부 문남규, 독립유공자로 확인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할아버지 신분이 밝혀졌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23일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이 문 후보자의 조부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친일 논란에 휩싸이며 여론의 뭇매를 맞아왔다.
이날 보훈처 관계자는 "문창극 후보는 총리 후보가 된 이후 보훈처에 조부의 독립운동 사실을 문의해 왔다"며 "한자 이름이 동일하고, 원적지가 같은 점, 문 후보자의 부친 증언 등을 미뤄 문 후보자의 조부를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 후보자의 아버지인 문기석(1989년 사망)씨는 1931년 호주 상속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문기석씨는 생전에 "7세(1921년)때 (독립운동을 했던) 아버지가 숨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남규 선생은 1921년 평안북도 삭주에서 일본군과 전투 중 전사했고 이같은 내용은 1921년 4월9일자 독립신문에 실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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