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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의회 신뢰도 7%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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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인의 의회에 대한 신뢰도가 7%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9일(현지시간) 올해 17개 기관·단체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보고에서 확인됐다.


의회는 17개 기관·단체 중 신뢰도가 가장 낮았다. 의회에 대해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4%, '어느 정도 신뢰한다'는 응답자는 3%에 그쳤다.

의회에 대한 신뢰도는 1973년 갤럽이 의회에 대한 신뢰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리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신뢰도는 10%였다.


미국인의 의회에 대한 신뢰도는 1973년 42%였다. 하락세를 보이던 의회에 대한 신뢰도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2004년 30%를 끝으로 다시 추세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 하고 정쟁만 일삼고 있다는 생각이 최근 의회 신뢰도 하락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17개 기관·단체 중 50% 이상 신뢰도를 얻은 곳은 군대 (74%) 소기업(62%) 경찰(53%)의 3개에 불과했다.


반면에 공립학교(26%)와 신문(22%), 인터넷뉴스(19%), TV뉴스(18%)에 대한 신뢰도는 하위권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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