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등급올해도 없어…코트라, 교육학술정보원 2곳 A등급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제 10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2013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울산항만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기관장에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은 2012년보다 크게 부진해 A등급 2개, B등급 39개, C등급 46개, D등급 19개, E등급 11개이다. 성과급 지급대상인 C등급(보통) 이상은 87개 기관임으로 전년도의 95개 기관보다 소폭줄었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은 없으며 A등급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곳이다.
부채관리 자구노력 평가결과 등에 따라 성과급을 제한키로 한 10개 기관 중 성과급 지급 대상(C등급 이상)인 6개 기관에 대해서 해당 성과급의 50%를 삭감해 지급키로 했다. 재무위험도가 높은 한전,수공,도공,석유,철도시설,광물,LH,가스,철도,석탄 등 10개 기관의 경우 부채 관리를 위한 자구노력의 평가 결과 등에 따라 성과급 지급을 일부 제한이 가능하다. 이중 LH와 가스,철도,석탄공사 등 4개 기관은 평가 등급이 D등급 이하로서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한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