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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 여수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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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 여수에 개소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여수시 화장동 무선중앙로 23(성산공원 인근)에 개소했다.18일 오후 열린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테이프커팅 등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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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여수시 화장동 무선중앙로 23(성산공원 인근)에 개소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18일 오후 열린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에는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테이프커팅 등의 행사를 가졌다.


한국산업간호협회가 운영하게 되는 근로자건강센터는 전남동부권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병 관련 상담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예방, 작업 관련 뇌심혈관 질환 예방, 근무환경과 작업관리 상담, 직무 스트레스 건강장애 상담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 제공한다.

센터는 근로자 이용편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밤9시까지 12시간 동안 운영된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국 5곳에 근로자건강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전남에선 처음으로 여수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4억5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돼 전남동부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27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이와 병행해 질환예방을 위한 각종 건강교육도 실시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광양만권 산업현장에 근무하는 영세기업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면서 “근로자들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건강센터는 광주, 인천 남동, 안산 시화, 대구, 창원, 서울 구로, 성남, 천안, 울산, 부천 등 전국 10곳이 이미 설치됐다.


올해에는 여수와 부산, 구미, 대전, 경기남부 등이 선정돼 센터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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