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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오일허브 도약 논의하는 '동북아오일허브 심포지엄'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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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한국을 동북아의 석유거래 중심지로 육성하기위한 '동북아 오일허브 심포지엄'이 17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열고, 울산항만공사와 한국석유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동북아 석유거래중심지 육성을 통한 오일안보 강화’를 주제로 열띤 논의를 벌인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박민식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각각 개회사와 축사를 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청, 미국 워싱턴의 에너지정책연구재단(EPRINC),영국 런던의 에너지가격평가기관(Argus), 유럽 국제상품거래소(ICE),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원(IEEJ) 등 세계 주요 에너지 유관 금융·항만·물류 기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바쓰 헤니슨(Bas Hennissen) 로테르담항만청 산업·벌크화물 사업 부문 부청장, 루시안 푸글리아레시(Lucian Pugliaresi) 에너지정책연구재단 이사장, 요 유 킨(Yeo Yu Kin) Argus 아시아 지사장, 요시카즈 고바야시(Yushikazu Kobayashi) 일본에너지경제연구원 원유?가스 부문 선임연구위원, 진 룩 아모스(Jean-Luc Amos) 유럽 국제상품거래소(ICE) 시장개발부문 원유상품 매니저 등이 연사로 나선다.

국내에서는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황상철 한국석유공사의 오일허브 사업단장이 연사로 나서 우리나라가 4대 오일허브 국가 부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여수 오일허브 추진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역내 새로운 오일허브 육성에 필요한 오일저장시설, 항만접안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관련 법규·규제 완화, 금융측면에서의 고려사항 등 역내 국가 간 허브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성환 외교부 국제에너지안보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 석유수급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세계 주요 석유소비시장인 동북아 지역의 공급안보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역내 새로운 오일허브를 육성을 위한 역내 국가 간 협력을 촉진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특히 동북아 국가 간의 오일협력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역내 국가들 간 신뢰를 쌓아가고자 하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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