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한양대학교, 성동구상공회와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기업체 현장 실습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기업체 현장 실습 프로그램’이란 성동구 소재 기업 중 해외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거나 외국인 인력이 필요한 실습기관에 한양대학교의 유럽, 영미권, 중남미, 아시아 등 각 국의 우수한 유학생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습은 방학 중 2개월간 주 5일, 1일 8시간 이내가 원칙이다. 부득이 학기 중에 실습을 원할 경우에는 별도 협의를 통해 수업 이외 시간을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한양대 국제협력팀(sikim1@hanyang.ac.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유학생에게 한국 기업체 현장을 체험하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능력 계발과 한국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현지 외국인이 관련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매출액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약품 제조업체 D사는“유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제품 사후관리, 각종 서류번역 등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성동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한양대학교 국제협력팀(☎ 2220-0046~47) 또는 성동구 지역경제과(☎ 2286-5455)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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