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폴크스바겐의 인기 해치백차량 골프의 최신형인 7세대 모델과 고성능모델 골프 GTI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인정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진행한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결과에서 7세대 신형 골프와 골프 GTI는 최고 등급에 속하는 TSP+(TOP SAFETY PICK+)를 받았다고 폭스바겐코리아가 전했다.
IIHS의 TSP는 충돌상황에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을 평가하는 것으로 미국 보험 업계를 위해 1995년부터 모든 승용차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충돌실험을 거쳐 발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전면을 비롯해 측면, 루프 강성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 등이며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등 4단계로 안전등급을 나눈다.
IIHS는 올해부터 4가지 기본 항목에서 모두 G 등급을 받고 신설된 정면부분충돌실험(스몰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에서 A등급을 이상을 받은 모델을 대상으로 TSP를 뽑았다. 여기에 능동형 안전 장치를 탑재한 모델은 충돌회피장치평가를 거쳐 등급을 매기고 최상위 등급인 TSP+를 부여했다.
7세대 신형 골프와 골프 GTI는 5개 테스트에서 모두 G 등급을 받으며 콤팩트카 부문 TSP+ 등급을 획득했다. 두 차종은 모두 국내 시판모델로 1차 추돌을 감지하면 제동을 걸어 추가 피해가능성을 줄여주는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식 주행안정화 컨트롤, 피로경보시스템인 레스트어시스트 등이 기본 적용돼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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