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협력대표단을 코스타리카와 콜롬비아에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명기술공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상 코스타리카), 건화, GS건설, 바셈, 수성E&C(이상 콜롬비아) 등이 참여하는 이번 대표단은 해당 국가를 방문해 환경협력을 모색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원한 환경개선 종합계획의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현지 보건부와 산호세 시 등과 협력을 도모하고 폐기물 정책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갖는다.
또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코스타리카가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코스타리카 환경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콜롬비아에서는 하수도 정책 개선을 위해 지난 1년간 진행한 환경개선 종합계획 최종보고회와 함께 양국 환경협력회의를 갖는다.
또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와 하수도개선의 후속사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환경기업의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용주 기술원 원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의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들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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