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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동양증권 신용등급 'A-'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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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나이스신용평가는 동양증권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상향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후순위채의 신용등급도 'BB+(상향 검토)'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 증권으로의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 유상증자 실행으로 자본적정성이 제고된 점, 유안타 증권의 영업적·재무적 지원을 바탕으로 영업재개를 통한 사업기반 회복이 전망되는 점 등이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민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동양증권에 대해 "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와 계열사 유가증권 관련 불완전 판매로 평판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기반이 크게 축소됐지만 유안타 증권 인수로 영업재개를 통한 사업기반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수익기반 확대 가능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자산건전성은 유지 또는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주요 계열사 관련 유가증권 판매와 관련해 분쟁조정 및 소송 결과에 따른 손실 부담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이날 구주 인수대금 1250억원, 신주 유상증자 1500억원 등 총 2750억원의 동양증권 인수 대금을 모두 납부했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은 자회사인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27.06%)을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26.55%)을 받아 53.61%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 올라섰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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