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국제적십자사(IFRC)가 오는 25일 북한 조선적십자회와의 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프란시스 마커스 IFRC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오는 25일 영국에서 이틀 일정으로 조선적십자회와의 협력 증진을 위한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전했다.
회의에서는 조선적십자사회와의 협력 사업 성과와 문제점, 당면과제와 해결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마커스 대변인은 설명했다.
회의에는 대북 사업을 지원하는 호주 적십자사를 비롯해 영국과 중국, 덴마크, 핀란드, 독일, 이란, 노르웨이, 스웨덴 적십자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호주와 영국,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터키, 프랑스, 이란 등 13개국이 적십자사를 통한 대북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는 올해 대북 사업 예산으로 미화 560만 달러를 책정하고 보건과 식수위생, 재난관리 분야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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