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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 당선자 128명 17일 모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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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6ㆍ4 지방선거에서 바늘구멍을 뚫고 1250만 경기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128명의 선량들이 오는 17일 모인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10일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도의원 128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에서 의정활동과 상임위원회 소관업무 등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도의회에 입성한 제9대 도의원은 새누리당 50명, 새정치민주연합 78명 등 모두 128명이다. 이중 지역구 출신은 116명, 비례대표는 12명이다.


지역구 116석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72석, 새누리당은 44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 12석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반씩 나눠 가졌다.

군소정당들은 득표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해 한 석도 건지지 못했다. 이는 지난 8대 도의회 의석분포와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이가 있다.


당시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각각 76석과 42석으로 여소야대였지만 군소 정당인 국민참여당 2석, 민주노동당 1석, 진보신당 1석, 무소속 2석, 교육의원 7석 등도 있었다.


이처럼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군소정당과 무소속 등이 9대 의회에서 사라지면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간 현안을 두고 치열한 샅바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도의원 128명 중 신규 도의회 진출자는 67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61명은 8대 현역 의원 출신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강득구(안양2)ㆍ정기열(안양4)ㆍ송순택(안양6)ㆍ김진경(시흥2)ㆍ윤화섭(안산5) 의원은 3선에 성공했다. 재선에 성공한 의원도 41명이나 됐다.


새누리당의 경우 전체 50명 가운데 13명이 현직 의원이다. 3선에 성공한 의원은 이승철(수원5)ㆍ천동현(안선1) 의원 등 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도의원 5명 가운데 2명은 전과자로 나타났다. 지역구 광역의원 당선인 116명의 신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51명(44%)이 87건의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선된 도의원들의 전체 재산은 1018억3885만원으로 1인당 평균 8억7792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재력가는 115억1985만원을 신고한 새누리당 이현호(이천 1)의원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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