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민생활물가 8개 품목 외식비 가격 비교 공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 지역 서민생활 물가가 전국 평균과 비교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13~14일 이틀간 지역 265개 업소를 대상으로 냉면, 비빔밥, 김치찌개, 삼겹살, 자장면, 삼계탕, 칼국수, 김밥 등 정부 중점 관리대상인 8개 품목에 대한 평균 가격을 조사해 비교했다.
삼겹살은 업소 간 가격 비교를 위해 200g 환산 가격(국내산)을 책정했으며, 김밥은 1줄 가격, 나머지 품목은 1인분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냉면(6500원), 비빔밥(5800원), 칼국수(5700원), 김밥(1700원) 등 4개 품목은 전국 외식비 평균가격보다 낮았으며, 삼겹살(1만1700원)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나머지 김치찌개(6300원), 자장면(4400원), 삼계탕(1만2300원) 등 3개 품목은 평균 200~600원 정도 높게 나타났다.
시가 지난해 하반기 조사한 결과치와 비교해 자장면, 김치찌개의 평균가격은 동일하며, 삼겹살은 300원 인상됐으나 전국 평균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품목별 업소 가격 비교·공개를 통해 시민들에게 평균가격, 최고·최저가격 및 업소가격을 공개함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율적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홍보와 평균가격보다 높은 업소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자율 인화토록 조치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 지역 서민생활물가 조사 결과는 여수시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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