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진웅이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의 가정적인 면에 대해 칭찬했다.
조진웅은 최근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정말 가정적인 남자"라고 전했다.
이날 조진웅은 "결혼 선배이다 보니 선균 형에게 아이에 관한 거나 여러가지를 물어봤다"며 "형이 '내 경우는 이랬다'며 많은 조언들을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느 날 새벽 여섯시 반에 촬영이 끝났는데, 내가 맥주 한잔 하자고 하니 안 된다고 말하더라"며 "아들 룩이 생일이라 선물을 주고 온다면서 집으로 갔다"고 회상했다.
조진웅은 "그 먼 시골에서 급히 가는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더라. 촬영할 때도 구석에서 애기들 동영상을 몰래 보면서 미소 짓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진웅과 이선균이 열연한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조진웅은 '명량: 회오리바다'(감독 김한민)와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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