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5만달러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2014 포드 환경프로그램 지원자를 오는 9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생태계 보호와 자연 및 환경보존을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원이 이뤄진다. 과거 한달 정도 지원서를 접수받았으나 올해는 보다 많은 지원자가 충분히 시간을 갖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기간을 세배 이상 늘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접수된 지원서는 환경 분야 전문가가 심사를 거쳐 활용성, 헌신성, 재정적 필요성, 창의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 등의 기준을 갖고 후원대상자가 최종 선정된다. 포드코리아는 후원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대중이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코리아는 이번 환경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2년간 한국사회에 꾸준히 지역사회 기반의 풀뿌리 환경운동을 후원해왔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긴 시간 꾸준히 진행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신청하려면 포드코리아 공식 페이스북페이지(www.facebook.com/fordkorea)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활동계획서와 사진, 슬라이드 등의 시각자료를 해당 기간 안에 이메일(ford.grants@bm.com)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10월중 발표된다.
포드환경프로그램은 2002년 국내에 도입된 후 현재까지 총 71곳의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37만달러가 지원됐다. 앞서 1983년 포드 유럽에서 처음 시행된 후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가에서 환경보호활동과 관련한 수백여개 프로젝트에 500만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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