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임우진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2일 “북스타트사업과 함께 어르신 자서전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책 읽는 서구를 만들기 위한 생애주기별 독서문화진흥사업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임 후보는 “서구지역 아가들의 정기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도서관과 보건소, 동사무소 등에서 그림책과 장난감 등이 든 가방을 선물하고 육아교육과 독서 관련 강좌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또 “서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자서전 제작에 필요한 구술내용 녹취를 비롯해 자료 수집, 원고 집필, 발간 등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자서전 쓰기 강연 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면서 “자서전이 출간되면 공동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도서관 등에 비치해 주민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북스타트사업은 부모와 어른들이 책을 통해 아기들과 맺는 관계를 풍요롭게 하고, 부모의 소득 격차에서 발생하는 궁핍과 박탈의 경험이 아기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줄이는 데 일정 부문 기여할 것”이라면서 “자서전 사업을 통해서도 개인의 삶 속에 스며있는 시대상과 생활상을 조명해 지역의 귀중한 사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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