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모델 8종 출시

스포츠세단 S60, 플래그십 세단 S80, 크로스컨트리 라인업 등

볼보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모델 XC70(사진 왼쪽 맨 앞) S60(오른쪽 맨 앞).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적용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 모델 8종을 2일 전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형 4기통 가솔린·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이다. 세계 최초 i-ART 기술, 슈퍼 차처 및 터보 차저, 엔진 경량화 기술 등이 적용됐다.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모델 출시를 통해 안전의 이미지를 넘어 성능까지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이내믹 스포츠 세단 S60은 S60 D4와 S60 T5 에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S60 D4는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 40.8㎏·m는 유지하고 최대 출력을 기존 163마력에서 181마력으로 끌어올렸다. 복합연비는 17.1㎞/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3g/㎞다.

S60 T5는 최대 출력을 기존 213마력에서 245마력으로 높이고, 최대 토크도 30.6㎏·m에서 35.7㎏·m로 끌어올려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연료 효율성은 11.7㎞/ℓ로 개선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S60 D4 4640만원, S60 T5 4840만원이다.

플래그십 세단 S80은 S80 D4, S80 D4 프리미엄(Premium), S80 T5 프리미엄(Premium) 등 3종이 출시됐다. S80 D4와 S80 D4 프리미엄은 복합연비 16.1㎞/ℓ로 연료 효율성이 기존 모델 대비 17% 향상됐다. S80 T5 프리미엄의 복합연비는 12.0㎞/ℓ다.

S80 D4 프리미엄과 T5프리미엄은 기존 D5급에 적용되는 첨단 안전 시스템과 편의장치가 대거 적용됐다. 주행 중 전방의 차량 또는 보행자와 추돌 위험이 예측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인텔리 세이프(Intelli Safe)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 속도는 물론 차간 거리까지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고품격 사운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S80 D4 5580만원, S80 D4 프리미엄·S80 T5프리미엄 5830만원이다.

크로스 컨트리(XC) 라인업에는 XC60 D4와 XC70 D4를 출시했다. 신형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화를 통해 XC60 D4의 연료 효율성은 14.8㎞/ℓ다. XC70 D4는 14.5㎞/ℓ의 연비를 기록, 크로스 컨트리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

가격은 XC60 D4 5720만원, XC70 D4 57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