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5~19일 본점 6층 '더 웨이브(The Wave)'에서 데니스 골프 캐릭터 의류, 용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데니스 골프는 최경주 선수의 캐디백과 박세리 선수의 패션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해외 캐릭터인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에는 21세기 폭스사와 심슨 캐릭터 정식 계약을 맺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심슨과 세서미스트리트 캐릭터 골프 티셔츠를 7만9000원에 판매하고,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캐디백과 보스톤백, 골프 우산을 묶은 용품 세트를 31만원에 판매하는 등 인기 상품들을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벤트로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최경주 선수가 PGA에서 사용하고 있는 캐디백과 동일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디백에는 최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다. 또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각종 사은품 쿠폰을 증정한다.
박옥우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선임상품기획자는 "헤지스, 르꼬끄골프, MU스포츠 등 동물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들도 최근에는 단순히 동물을 로고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하는 등 젊은 고객을 겨냥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며 "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점점 젊어지면서 골프 패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골프 인구는 295만 명으로 5년 전인 2008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기준 신규 골퍼 중 20~30대 비중이 62%에 달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