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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졸속 조직개편안과 소방조직 해체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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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졸속 조직개편안과 소방조직 해체 문제 있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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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사진)는 1일 박근혜 대통령 담화 발표 8일 만에 정부가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졸속 개편안인 데다 소방조직을 해체한다는 두 가지 큰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동선대위원장 및 최고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음지에서 국민을 위해 고생하는 분들이 빛을 볼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면 6월4일 국민 여러분께서 견제의 힘, 감시의 힘 기호 2번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국민이 119가 돼 달라는 한 일선 소방관의 호소에 어제까지만 6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청원 성원이 이뤄졌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교훈이 무엇인가. 바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중시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면서 "소방방재청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참여정부 때 만들어져서 그동안 재난안전 분야에서 국민의 신망이 있어왔던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19소방관의 편지가 가슴을 울리고 있다"며 "도대체 세월호 참사 말고 어느 정도 재난이 와야 이 정권은 정신을 차리겠는가. 소방관은 국민을 위해서 기꺼이 손과 발이 될 수는 있지만 행정 관료의 손과 발이 될 수 없다는 말로 119소방관의 편지는 끝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또 "견제, 감시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한다"면서 "브레이크 없는 권력은 결국 국민에게 독이 된다. 세월호도 견제, 감시받지 않는 독주하는 권력이 낳은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6·4 지방선거는 바로 국민들의 견제의 힘, 감시의 힘을 만드는 선거"라며 "국민 여러분의 투표로 야당에게 견제의 힘, 감시의 힘을 주셔야 한다. 견제·감시의 힘이 생길 때 대한민국은 투명해지고, 공평해지며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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