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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사전투표율 높아 다행이나 당은 긴장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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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6ㆍ4 지방선거 사전투표 실시 첫날 결과에 대해 "투표율이 높아 다행이지만 참여 연령별 구성을 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는) 예의주시할 만한 긴장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민병두 공보단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사전투표 첫째날 최종 투표율이 4.75%로 집계됐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일까지 최종 투표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높은 투표 참여율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 공보단장은 그러나 "투표에 참여한 연령별 구성을 보면 상당히 예의주시할 만한 상황이라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내일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해서 세월호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새누리당을 적극 지지하는 50~60대층의 투표율이 높다는 이유로, 보수층 결집에 대한 당의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특별히 특이한 현상은 서울특별시 등 6대 광역시 투표율은 비교적 낮고, 강원도를 포함한 각 도의 투표율은 지난 지방선거 대비 다소 높아질 것 같다는 점"이라며 "강원도 투표율이 높은 것은 젊은 군인이 대거 있기 때문인 것 같고,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투표율이 높은 것은 무소속 후보가 많고 정치적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과 인천, 경기도 투표율이 비슷한 동조현상을 보이는데 이는 수도권 표심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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