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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대상]소비자 만족도 결정짓는 핵심 '브랜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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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이름보다 먼저 기억…향후 집값 상승률에도 영향

[아파트 브랜드대상]소비자 만족도 결정짓는 핵심 '브랜드 파워' 2014 아파트브랜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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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브랜드는 한 시대의 유행과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키워드이자 역사다. 브랜드 자체가 기업의 경영 능력이나 기술, 내용을 상징하는 하나의 결과물인 셈이다. 브랜드 파워가 소비자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자리 잡은지도 오래다.

아파트 브랜드 또한 그 연장선에 있다. 오히려 만족도는 더 차별화된다. 가격이 수억원에 달하는 만큼 가치가 크고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입지나 분양 가격만큼 절대적이다. 소비자들은 건설업체 이름보다 아파트 브랜드를 기억한다. 그만큼 향후 프리미엄이나 집값 상승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의 매매값은 수천만원씩 차이를 보인다.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선택할 때 브랜드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파트의 고급화 추세로 대형업체와 중견업체간 질적 측면에서의 격차는 많이 줄어 들었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은 여전하다. 많이 찾는 아파트가 프리미엄이 높게 붙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건설업체들이 아파트에 이름을 짓기 시작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다. 그전까지만 해도 '태평성대'를 누리던 건설업체들이 외환위기라는 '괴물'의 출연으로 하나둘씩 쓰러져갔다.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도 아파트 브랜드다.


당시 첫 선을 보인 업체는 LG건설. LG건설은 외환위기로 극도의 침체상황이던 주택시장에 대형평형만으로 구성된 1200여가구의 타운형 아파트 수지 LG빌리지를 내놓는 모험에 성공, 건설업체의 아파트 브랜드시대를 열었다. 1999년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2000년 삼성물산의 '래미안'에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 GS건설 '자이', 대림산업 'e-편한세상' 등이 속속 선보였다. 바야흐로 아파트도 브랜드 없이는 장사를 못하는 시대적 흐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업체간 치열한 아파트 브랜드 경쟁은 국내 주거문화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첨단 기능과 친환경적인 아파트 건설은 모든 업체들의 지상 명제가 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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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화는 아파트를 넘어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심지어 공장형 아파트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건물의 성격에 따라 각기 다른 브랜드로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브랜드가 분양가 책정 기준인 동시에 시장 가격 형성 요소라고 밝혔다. 또 시장상황과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의 '부침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부동산팀장은 "브랜드 영향력은 시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수요자로서는 집을 선택하고 보유, 매각하는 과정에서 모두 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중요한 요소이고 공급자로서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요소이기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브랜드의 명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유지관리하고 개발해 나가야 하는 과제가 건설사에게 주어져 있다고 양 팀장은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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