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권한대행 정윤택)는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를 발굴하기 위해 6월13일까지 ‘광진구 제2차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으로 마을 주민들의 자조역량을 강화하고 주민교류를 활성화기 위해 추진된다.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3인 이상 주민 모임이나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5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 마을경관 및 환경개선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마을환경개선’ 분야 ▲주민간 소통을 회복하고 마을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주민공동체 형성·복원사업’분야로 나뉜다.
단, 단순 복지 시혜적이거나 영리적인 목적을 가진 사업, 특정 정당 지지나 종교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공공기관으로부터 유사 또는 동일사업으로 지원받고 있는 단체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자부담 비율이 최소 10%이상인 사업에 대해 이뤄지며 심사결과에 따라 사업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마을공동체 신청은 사업제안서,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6월13일까지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지원TF팀(☎450-7156~7)으로 방문 접수 하거나 이메일(songss2347@gwangjin.go.k
구는 사업의 필요성 및 공익성, 사업의 실행 및 지속가능 여부, 자발적인 주민참여, 사업비 적정 여부 등 사업의 실행력과 사업효과에 대해 마을공동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말 공모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한 주민 맞춤형 강좌인 ‘찾아가는 광진 마을강좌’를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 5인 이상 신청 시, 마을활동가 등 전문가가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마을공동체 사례 및 사업제안서 작성 등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는 지난 상반기 공모사업을 통해 ▲ 마을 축제인 ‘아차산, 단오로 통하다’ ‘자신만만 마을축제’ ▲아이들이 직접 친환경 농작물을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보는‘아이들텃밭’ ▲어린이들이 직접 목재를 다듬어 작품을 만들어보며 창의력과 감성을 기르는‘그림그리는 목수아저씨네 공방’등 총 13개 사업을 선정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윤택 구청장 권한대행은“마을공동체 사업은 이웃과 관계 회복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이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도심 속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씨앗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지속적인 컨설팅과 상담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있는 주민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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