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6가 오는 9월 19일 출시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에 따르면 독일의 통신사업자 도이치텔레콤은 내부 직원들에게 애플의 아이폰6가 오는 9월 19일 출시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아이폰6의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전작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모두 9월에 발표했었고, 그동안 새 모델은 모두 금요일에 발표해왔다는 점에서 '9월 19일 출시설'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9월 19일은 금요일이기도 하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공식 발표를 목표로 타이완에 본사를 둔 페가트론에 4.7인치 아이폰6를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가트론은 이전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탁생산해 온 주문생산 제조업체다.
오랜시간 애플의 파트너였던 팍스콘도 아이폰6를 생산한다. 팍스콘은 이미 중국 쿤산 공장에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오는 7월께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준비 중인 5.5인치 모델은 4.7인치 모델이 출시된 이후 후속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4.7인치 모델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5.5인치 모델은 기존 아이폰에 비해 50% 비싼 142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사파이어 재료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중국의 웨이보 포스트에 따르면 5.5인치 아이폰6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고품질 사파이어는 1743위안(28만7500원)으로, 생산이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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