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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해외유학생' 1인당 유학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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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총 7266명의 해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이들이 연간 사용하는 비용은 1인당 1350만원

[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에는 7000여명의 해외 유학생이 있으며 이들이 매년 쓰는 유학비용은 980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자동차 4000대 수출효과와 맞먹는 기록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은 7266명으로 전국의 8.5%를 차지했다. 또 이들 유학생이 도내에서 쓰는 유학비용은 98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1350만원의 비용을 쓰는 셈이다. 이는 자동차 4000대 수출효과와 맞먹는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에 따라 해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는 먼저 29일 도내 대학 국제교류 관계자 및 외국인 유학생 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23개 대학, 14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유학생의 향후 통일시대 대비 민간 외교대사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배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세계화 시대를 맞아 각 나라와 자치단체들은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해외 유학생의 성공적 유치는 자국의 인지도 및 이해를 제고함과 동시에 유학생의 출신 국가와의 인ㆍ물적 교류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경기도는 앞으로 외국인유학생 대표 워크숍 이외에도 대학과 합동으로 외국 현지 유학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도에 유치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해외 유학생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올해 10월에는 중앙아시아를 찾아 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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