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시즌 아홉 번째로 선발 등판, 7.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5개(스트라이크 66개+볼29개).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7개를 곁들였다.
류현진은 7회까지 스물한 타자를 상대해 단 한 차례도 1루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게임'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8회 첫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라이언 러드윅에 다시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까지 몰렸고 후속 크리스 헤이시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한 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브라이언 페냐에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맞고 1사 1, 2루 브라이언 윌슨에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8회초 신시내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4-1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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