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다음 카카오 합병, 최대주주 김범수 지분 23% 보유…이재웅은 4.1%로 하락
국내 2위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의 합병 계약 체결 소식이 발표된 가운데 최대주주의 지분 변동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다음은 핵심사업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카카오를 흡수합병해 통합법인 '다음카카오'로 출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오는 8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연내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두 업체간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시가총액 3조4000억원대의 대규모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또한 김범수 카카오의장은 합병 후 '다음카카오'의 약 23%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되는 반면 이재웅 다음창업자의 지분은 14%에서 4.1%로 하락하게 됐다.
서울대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과정을 마친 김범수 전 의장은 삼성 SDS를 거쳐 '한게임'을 창업한 뒤 2000년 네이버와 합병해 NHN을 탄생시킨 바 있다.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 후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 카카오 합병과 관련한 이재웅과 김범수의 지분 관련소식에 네티즌은 "다음 카카오 합병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최대주주가 바뀌는구나" "다음 카카오 합병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네이버 긴장할 듯" "다음 카카오 합병 이재웅에서 김범수로, 위메이드와 네이버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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