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26일 오전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 입주해 있는 홈플러스는 "지하 1층 CJ푸드빌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지하 2층에 있는 홈플러스는 9시10분부터 고객 및 직원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일산 고양터미널에서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명이 죽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오전 출근 등을 위해 터미널 안에 많게는 3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9시29분께 진화됐다.
사고가 난 터미널은 복합상가 건물로 홈플러스 백석역점과 영화관 등이 입점해 있다. 지난 3월 맥쿼리자산운용이 1900억원을 주고 인수했으며 1~4층을 롯데백화점에 임대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초 이곳에 아울렛을 열 계획으로 지난달 채용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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