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구글이 3D모션을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7인치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이 태블릿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에 4000대의 시제품을 다음 달부터 만들 계획이다.
로이터는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기기는 구글의 앞선 기술을 선도하는 '프로젝트 탱고'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태블릿 후면에 장착된 두개의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앞선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확한 3D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는 안드로이드 휴대폰과 태블릿을 위한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그 기기들을 들고 있는 동안 3D모션을 인식하도록 디자인 됐다. 그 동안 사용자의 주변 환경도 동시에 3D지도로 탄생된다.
한편 구글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애플을 제치고 올해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브랜드 전문 시장조사업체 밀워드브라운 리서치가 발표한 '2014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구글은 브랜드 가치 1588억4000만달러(약 162조9857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로 밀린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478억8000만달러로 조사됐다.
밀워드브라운은 구글이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를 개발하며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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