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최근 준공된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의 개장 기념행사가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으로 치러진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달 1일 오후 4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국 대 쿠웨이트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직위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기는 지난 7일 준공된 주경기장의 개장 테스트 성격으로 열린다.
조직위는 6만여명의 관중이 입장하게 될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큰 문제없이 치르기 위해 이번 평가전에서 입장권 신청, 관중 진·출입, 주변 교통대책, 주차장 운영방식 등 경기장 운영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이날 경기에 맞춰 아시안게임 개막에 준하는 관람객 수송에 나선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3000대), 드림파크문화재단(1000대), 청라 국제대로(1000대) 등 3곳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인천공항철도 검암역, 인천지하철 작전역에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조직위는 평가전 하프타임 때 온라인 성화봉송 점화식인 ‘스마트 토치 릴레이’ 행사를 열고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임원 급식 시식회도 마련한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주경기장 개장 기념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인천아시안게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평가전 입장은 무료이지만 반드시 사전에 신청해야 된다.
입장권은 5월 23일∼6월 1일 인터넷(http://ticket.incheon2014ag.org), 모바일(http://mticket.incheon2014ag.org), 콜센터(1599-4290)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1인당 4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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