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4 브라질월드컵 주 경기장 상파울루 아레나(코린치앙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번째 테스트 경기가 교통대란을 우려한 시당국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의해 두 번째 테스트 경기를 6월 2일에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상파울루 아레나는 지난 19일 첫 번째 연습 경기를 개최한데 이어 30일 두 번째 경기를 계획했다. 그러나 현지시간으로 평일 오후 4시에 경기가 예정돼 퇴근길 교통 혼잡을 우려한 상파울루시 당국의 요청에 따라 주말로 일정을 바꿨다. 상파울루 시내버스 운전사와 보조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간 것도 고려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두 번째 테스트 경기가 완벽한 상태에서 열릴 수 있도록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의해 날짜를 바꿨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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