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승환 11세이브, 구원 공동 1위…돌부처서 한신의 수호신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투수 오승환(33)이 11세이브를 달성,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7-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안타 1개만을 내줬을 뿐 삼진 2개 등으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해 한신 타이거즈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순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사카구치 도모타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아다치 료이치를 삼진으로, 하라 다쿠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150㎞이었다.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0으로 개선됐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요코하마전 이후 3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오승환은 히로시마 카프의 캄 미콜리오와 함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승환 11세이브 달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11세이브 달성, 드디어 1위 올랐네" "오승환 11세이브, 곧 단독 1위로 차고 올라가겠지" "오승환 11세이브, 역시 돌부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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